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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에 봄을 담아 봅니다 산수유축제 기간에는 지리산 산동면이 화사합니다 식당 고기 구이 연기 냄새 제거 기계로 냄새 민원 해결

연기제거 2018. 3. 21. 18:04

    봄 풍경 뒤에는 겨울의 그림자가...    


창문 밖으로 봄이 겨울을 밀어내고 문득  찾아 왔습니다.

시골집 뒤란의 장독대에도 빛나는 봄빛이 잠시 머물다 가겠지요.

겨우내 잠긴 창문을 열고, 환한 봄빛 맞이 풍경을 담습니다.



창 밖 아이비 덩굴 잎의 흔적이 겨울의 상처를 딛고 어렴풋이 창백한 얼굴을 비추고 있어요.




그래도 봄은 왔습니다. 산수유 노오란 봄빛이 담장 아래 비추고 있지요. 아웃포커싱으로 담아봅니다.




산수유 꽃 봉우리에 봄 방울이 대롱 대롱 맺혀 있습니다. 보케로 촬영합니다.



그럼에도 봄은 완연히 산중을 접수하지는 못했네요. 아직 겨울의 그림자가 보입니다.



수묵화 처럼 산의 원근감을 살려서 촬영했습니다. 역광효과를 조금 넣었습니다.